캠퍼스 내 연구동 사무 공간 현장입니다. 층고가 높은 커튼월 구조 건물이라 창 면적이 매우 넓고, 자리 배치도 창가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어 여름철이면 냉방기를 세게 틀어도 창가 쪽 자리는 유독 덥다는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나왔던 곳입니다. 건물 자체가 여러 동으로 나뉘어 있어, 이번에는 그중 창가 자리가 가장 많은 동을 우선적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시공 배경
창가 자리의 온도 편차 문제
같은 사무 공간 안에서도 창가와 안쪽 자리의 체감 온도 차이가 크다 보니, 자리 배치를 두고도 종종 불편함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오후 시간대 서향으로 해가 들어오는 구간은 블라인드를 내려도 열기가 그대로 전달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냉방기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되었지만, 근본적인 원인인 창을 통한 열 유입을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 커튼월 구조 전 구간에 걸친 대면적 시공
- 옥상 냉방 설비 위치를 고려한 작업 동선 계획
- 운동장 방향 조망을 가리지 않는 투명도 확보
- 연구실 업무에 지장 없도록 층별 순차 작업
효과
시공을 마친 뒤에는 오후 시간대 창가 자리의 온도 상승 폭이 눈에 띄게 줄었고, 냉방기 가동 시간도 예전보다 짧아졌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운동장과 캠퍼스 전경은 그대로 살아 있어 업무 환경의 개방감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실질적인 온도 개선을 이끌어낸 시공이었습니다. 연구 업무 특성상 장비 발열도 많은 공간이라, 창을 통한 열 유입까지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실내 온도 관리가 한결 수월해졌다는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다른 동으로 시공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된,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현장이었습니다. 커튼월 구조 건물은 층마다 창틀 규격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많아, 이번에도 층별로 실측을 다시 진행하며 오차 없이 재단해 나간 점이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