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지붕과 나무 기둥이 어우러진 전통 양식 건물에 통유리 회랑을 덧댄 구조는 채광이 좋은 만큼 자외선에도 그대로 노출됩니다. 전시물과 소장 자료를 다루는 공간에서는 이 자외선이 목재·직물·안료의 변색을 앞당기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이번 현장은 한옥 양식 회랑과 넓은 통유리로 마감된 전시 시설로, 외부 정원이 내다보이는 창부터 실내 전시 통로 창까지 전체 유리면에 자외선차단필름을 시공했습니다.
박물관·전시관에 자외선차단필름이 필요한 이유
- UV 99% 이상 차단 — 전시물·마감재의 변색과 손상을 늦추는 데 도움
- 채광은 유지 — 회랑 특유의 개방감과 자연광은 그대로 살림
- 전통 건축과 어우러지는 마감 — 목재 기둥·기와 색감을 해치지 않는 저반사 사양 선택
- 관람 동선 배려 시공 — 개관 시간을 피해 이른 시간대에 진행
회랑을 따라 이어지는 창은 폭과 높이가 구간마다 조금씩 달라, 필름을 붙이기 전 창 하나하나의 치수를 재고 그에 맞춰 재단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유리 안쪽에 물을 뿌려가며 스퀴지로 밀착시키는데, 같은 창 안에서도 필름이 지나간 자리와 아직 작업 전인 자리의 색감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전시 통로, 빛을 다스리는 마감
실내 전시 통로 쪽 창은 은은하게 빛을 퍼뜨리는 반투명 사양으로 마감해, 전시물에 직접 닿는 광량은 줄이면서도 통로 전체는 여전히 밝은 느낌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목재 기둥과 기와지붕이 있는 외부 정원을 향한 창은 고투과 UV 차단 사양을 적용해, 바깥 풍경의 색감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 자외선만 선택적으로 걸러내도록 시공했습니다.
회랑 유리 전체를 하나의 사양으로 통일해 마감했고, 기둥과 지붕선 색감에 맞춰 필름 톤도 전체적으로 차분하게 맞췄습니다. 완성된 뒤에는 정원과 회랑이 하나의 풍경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시공은 유리 청소 → 재단 → 부착 → 기포 제거 → 마감 순서로 진행되며, 시공 후 AS 보증이 제공됩니다. 전시물 보존이 중요한 공간이라면 방문 견적을 통해 현장에 맞는 필름 사양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